119구조구급국 출범… 응급의료·구조서비스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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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7-23 00:00
입력 2012-07-23 00:00
소방방재청에 구조구급 정책을 총괄하는 ‘119구조구급국’이 23일 신설된다. 방재청은 22일 “최근 10년 동안 구조활동은 220% 급증했고 구급활동도 51.2% 늘어나는 등 과중한 업무조정의 필요성이 제기됐고,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지난달부터 응급의료 신고 업무인 보건복지부 1339업무가 119로 통합되면서 조직을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119구조구급국은 구조정책 업무를 전담하는 ‘구조과’, 응급의료 지도와 구급 서비스를 담당하는 ‘구급과’, 국민 생활안전과 항공 구급 서비스(Heli-EMS) 등을 담당하는 ‘생활안전과’ 등 3과 체제로 운영된다.

기존 소방정책국에서 추진해 오던 구조구급과 및 119생활안전팀의 인력과 업무가 모두 이관될 예정이다. 각 시·도 119소방상황실 및 구급상황관리센터를 관리하고, 긴급구조 지원 기관의 능력 평가 업무 등이 신규사무로 추가된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119구조구급국이 출범하면 국민의 기대 수준에 걸맞은 전문구조 및 구급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국민 구조·구급 서비스와 지역 실정에 맞는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2012-07-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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