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수연 동두천시 주무관 등 지방행정 달인 18명 선정
수정 2013-02-15 00:28
입력 2013-02-15 00:00
행정 프로그램 만들고 아낌없이 보급 ‘황의 법칙’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1997년 공직에 입문한 황 주무관은 자비를 들여 퇴근 이후 컴퓨터를 배웠고 동두천시는 그가 개발한 프로그램 덕분에 민원 처리 기한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그는 다른 지자체가 요청하면 사실상 무상으로 자신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전파하는 등 지방자치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연대’를 실천했다.
황 주무관은 “프로그램을 개발할 때 다른 지자체에도 보급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는데 지난해 말 우수 소프트웨어로 인정받은 데다 달인으로 선정돼 너무 기쁘다”면서 “민원 처리 지연율을 제로에 가깝게 만들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황 주무관 등 달인 18명에 대한 시상식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2013-02-15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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