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국무위원·靑수석 평균 18억6449만원… MB때의 절반 수준
수정 2013-05-25 00:16
입력 2013-05-25 00:00
朴정부 고위 공직자 재산 공개
박근혜 정부의 초대 국무위원과 청와대 수석(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들의 1인당 평균 재산은 18억 6449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박 정부 첫 청와대 수석·내각(평균 31억 3800만원)의 59% 수준이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박 대통령을 제외한 허태열 대통령 비서실장, 박흥렬 대통령 경호실장 등 청와대 수석 이상 11명의 재산 평균액은 19억 5921만원이었다. 정 총리를 포함한 국무위원 16명의 재산 평균액은 18억 4533만원이었다. 청와대와 내각을 통틀어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이 46억 9738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다.
새 정부 고위 공직자 27명 가운데 29.6%에 달하는 8명은 직계 존비속의 재산 공개를 거부해 전체 행정부 재산공개 대상 고위 공직자 고지거부 비율인 28%보다 다소 높았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 첫 국무위원·청와대 수석 이상의 39.1%(23명 중 9명)가 존비속의 재산 고지를 거부한 것에 비하면 10% 포인트 가까이 낮아졌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2013-05-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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