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숙 해수부장관 재산 1억6천만원…국무위원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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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7-12 10:39
입력 2013-07-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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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의 재산신고액이 1억6천526만원으로 국무위원 중 꼴찌를 차지했다.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16억4천385만원을 신고해 국무위원 평균 수준에 속했다.

장관급인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17억7천177만원,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14억6천827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12일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위원 중 마지막으로 임명된 두 장관을 포함해 고위공직자 39명의 재산을 공개했다.

윤 장관은 908만원짜리 2006년식 쏘나타, 본인 이름의 예금·보험 1억5천618만원을 신고했다. 이는 기존 국무위원 중 최하위였던 류길재 통일부장관의 1억7천536만원보다 더 적다.

최 장관은 경기도 평택시 소재 본인 명의 논밭,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재건축 중인 신반포 아파트를 비롯해 16억4천385만원의 재산을 올렸다. 최 장관의 장남은 뉴욕에 월세 1천765달러짜리 건물에 살고 있다.

두 장관의 재산공개가 마무리됨에 따라 정홍원 국무총리를 필두로 박근혜 정부 초대 국무위원의 1인당 평균 재산액은 17억4천81만원으로 최종 집계됐다.

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은 서초구 반포2동 반포3차 한신아파트 등 17억7천177만원의 재산을, 노대래 공정거래위원장은 용산구 이촌동 타워맨션 아파트 등 14억6천827만원의 재산을 각각 신고했다.

노 위원장은 자녀에게 예금을 증여하면서 증여세 4천800만원을 납부했다.

‘윤창중 사태’로 94일만에 물러난 이남기 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 홍보수석비서관은 38억7천16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 재산공개 대상자 중에는 이명박 정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낸 이경숙 한국장학재단 전 이사장이 65억6천576만원을 신고해 재산이 가장 많았고 임창호 경상남도 함양군수가 51억5천235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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