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층 건물 화재진압 복합굴절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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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07-19 00:00
입력 2013-07-19 00:00
순수 국내 기술만으로 22층에 달하는 고층 건물의 화재를 진압하고 인명을 구조할 수 있는 복합굴절차가 개발됐다. 핀란드, 독일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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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대전 중구 대흥동의 20층짜리 아파트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새로 개발한 68m짜리 복합굴절차가 인명구조 시연을 하고 있다. 왼쪽은 기존의 27m짜리 복합굴절차. 소방방재청 제공
18일 오후 대전 중구 대흥동의 20층짜리 아파트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새로 개발한 68m짜리 복합굴절차가 인명구조 시연을 하고 있다. 왼쪽은 기존의 27m짜리 복합굴절차.
소방방재청 제공
소방방재청은 18일 “22층에 해당하는 68m 고층 건물 화재진압 및 인명 구조용 복합굴절차를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면서 “이 굴절차의 판매 예상가는 13억원으로, 외국에서 수입할 때 드는 18억 6000만원에 비해 약 5억원 이상의 절감과 외화유출 방지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국내 기술은 35m 건물(11층)의 화재 진압이 가능한 복합굴절차가 최고 수준이었으나, 2011년부터 국내 기업과 협력해 정부 출연금 16억원, 참여기업 부담금 8억원을 들여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2013-07-19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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