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기초연금 등 정부 입장 소신 있게 설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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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3-10-17 00:00
입력 2013-10-17 00:00

“국감서 사실과 다르면 해명 타당한 지적은 발전적 수용”

정홍원 국무총리는 16일 국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기초연금, 세제 개편, 에너지 문제 등 주요 사안에 대해 정부 입장을 소상히 밝혀 국회와 국민이 정책 취지와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도록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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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오른쪽) 여성가족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16일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 간 영상국무회의에서 정홍원(뒤쪽)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윤선(오른쪽) 여성가족부 장관 등 국무위원들이 16일 정부서울청사와 세종청사 간 영상국무회의에서 정홍원(뒤쪽) 국무총리의 모두발언을 경청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 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영상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각 부처 및 공공기관은 주요 국정 과제 및 정책에 대해 적극적이고 소신 있게 설명해 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사실과 달라 오해의 소지가 있는 보도에는 해명 자료 등을 통해 즉각적으로 시정 조치하고, 타당한 지적은 업무 추진에 발전적으로 수용해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는 기회로 삼아 달라”고 주문했다.

국무조정실은 이번 국감에서는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면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국조실은 “원전 비중 축소 발표는 정부안이 아니며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워킹그룹의 건의안”이라면서 “향후 원전 비중 등은 공청회와 관계 부처 협의, 에너지위원회, 녹색성장위원회,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19일부터 26일까지 제3차 글로벌녹색성장포럼, 한·덴마크 녹색성장동맹 회의 참석 등을 위해 덴마크와 핀란드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2013-10-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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