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급 공채 신임사무관 321명 부처·지자체 배치
수정 2013-10-31 10:09
입력 2013-10-31 00:00
유정복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
중앙공무원교육원은 31일 5급 공무원 공채 합격자 321명이 지난 4월부터 진행된 27주간의 ‘신임관리자과정’을 수료하고 각 지방자치단체와 정부부처에 배치됐다고 밝혔다.
이들 중 국가직 286명은 내주부터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역직 35명은 정부부처에서 6개월간 실무수습을 더 받고 내년 4월 정식임용된다.
신임 사무관들은 ‘신임관리자과정’에서 정책기획 보고서나 법안·예산안 작성 등 실무교육과 더불어 국토순례, 중소기업 현장근무, 해외봉사활동 등 현장체험 중심의 교육을 받았다.
이들은 3주간의 인문학·과학·통섭 교육과정을 통해 행정에 과학적 마인드를 융합하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교육훈련 성적이 가장 우수한 정민철 행정사무관시보가 안전행정부 장관상을, 김민지ㆍ이홍섭 행정사무관시보가 중앙공무원교육원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은 수료식 치사에서 “항상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국민과 소통하려는 마음가짐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신임 사무관은 행정사무관 246명, 기술사무관 75명으로, 이들 가운데 여성은 38%인 121명을 차지했다. 최고령은 38세, 최연소는 22세이며 평균 연령은 28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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