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인기’ 정부 웹사이트 폐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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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5-14 15:00
입력 2014-05-14 15:00

정보화담당관 영상회의서 논의…액티브엑스 실태 조사

활용도가 극히 낮거나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정부 웹사이트는 폐쇄될 것으로 보인다.

안전행정부는 14일 서울·세종·과천·대전청사에 흩어져 있는 45개 부처 정보화담당관이 참여한 원격 영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범정부 클라우드 사업 추진과 정부대표포털(www.korea.go.kr) 내실화 등 전자정부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범정부 클라우드 사업은 정부기관이 생성한 보고서와 자료를 개인이나 기관별 저장장치가 아닌 범정부 네트워크에 저장해놓고 어디서나 필요할 때마다 내려받아 쓸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정부대표포털에 각 부처 소관 정책서비스를 등록, 안내해 국민이 한 곳에서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한 의견 교환도 이뤄졌다.

안행부는 또 부처별 ‘웹사이트 총량제’에 대한 각 기관의 의견을 수렴했다.

웹사이트 총량제란 정부 사이트가 무분별하게 늘어나지 않도록 부처별·기관별로 웹사이트의 수를 제한하는 제도다. 총량제가 시행될 경우 새 웹사이트를 만들려면 활용도가 낮아 사실상 방치된 기존 사이트는 폐쇄될 수 있다.



아울러 안행부는 정부 사이트가 특정 운영체계에 종속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액티브엑스(X) 사용 실태조사와 대체계획 수립을 각 부처에 요청하고, 모바일 서비스의 위변조 방지와 암호화 등 보안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전 부처에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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