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환자원거래소 강화…지리정보시스템 장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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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7-23 00:00
입력 2014-07-23 00:00
환경부가 운영하는 순환자원거래소(www.re.or.kr)에 지리정보시스템이 장착되는 등 폐자원 유통 활성화를 위한 기능이 확대됐다. 순환자원거래소에는 국내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새로 도입된 ‘지리정보시스템 기반 검색’은 폐자원에 대한 종류·지역·발생 및 처리현황 등에 관한 정보를 지리정보와 연계해 검색이 가능하다. 폐목재 배출자가 인접한 처리 업체를 검색하면 지역의 폐목재 처리업체 명단 및 지도에서의 위치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식이다. 최적의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계할 수 있기에 물류비용 절감 및 재활용 활성화가 기대된다.

‘유통지원 서비스’는 최적의 거래 대상을 찾아주는 수단이다. 정보가 부족해 폐자원 거래가 원활하지 못한 사업장과 재활용업자 중 최적의 거래 조건을 제시한 사업장끼리 연계시켜 준다. 유통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면 거래소 담당자가 업체를 방문해 현장 확인 뒤 적합한 업체를 소개하는 방식이다.

상반기 시범 실시한 결과 인천의 한 폐자원 업체는 연간 2.7t의 폐지를 단순 폐기하던 것을 서울에서 생활잡지를 제작하는 민간단체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또 폐목재·유리·플라스틱 등 다양한 폐자원 업체들이 유통지원 서비스를 통해 재활용 업체와 계약하는 성과를 거뒀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4-07-2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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