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4개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 3명 중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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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7-30 00:00
입력 2014-07-30 00:00

29.6%로 2006년 이후 최고치

정부위원회의 위촉을 받아 참여하고 있는 여성의 비중이 3명 중 1명으로, 200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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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는 43개 중앙행정기관 소관 444개 정부위의 여성 참여율이 4월 말 기준 29.6%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25.5%)보다 4.1% 포인트 늘었다. 정부위 여성 참여율은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29.6%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떨어져 이명박 정부 때인 2010년에는 22.3%까지 하락했으며 이후 다시 증가 추세다.

여성 참여율이 40%를 넘는 위원회는 총 126개(28%)로 전년(90개) 대비 6% 포인트 늘었다. 소속 중앙행정기관별로는 ▲병무청(68.7%) ▲여가부(62.8%) ▲공정위(45.5%) ▲해양경찰청(42.9%) ▲특허청(41.5%) ▲국가인권위(41.4%) ▲관세청(40.8%) ▲식품의약품안전처(40.2%) 순으로 높았다.

여가부는 올해 2~5월 시·군·구를 포함한 모든 지방자치단체 소관 위원회(1만 7928개)의 여성 참여 현황도 처음으로 전수 조사했다. 그 결과 지자체 소속 위원회의 여성 참여율은 평균 27.6%인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시도별로는 ▲서울시(36.7%) ▲경기도(36.4%) ▲대전시(34.7%) ▲제주도(31.6%) ▲광주시(28.5%) 등의 순이다.

여가부는 여성발전기본법상 의무사항인 ‘2017년 정부위 여성 참여율 40% 달성’을 위해 현황을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최종 계획안을 연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2014-07-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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