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낮은 여객선, 정부·지자체가 직접 운항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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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8-07 05:16
입력 2014-08-07 00:00

해수부, 연안여객선 공영제 추진

해양수산부는 6일 이주영 장관 주재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연안여객선 공영제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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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영상 확대간부회의
해수부 영상 확대간부회의 세월호 참사 이후 113일째 진도 팽목항을 지키고 있는 이주영(오른쪽) 해양수산부 장관이 6일 진도군청에서 정부세종청사의 김영석(왼쪽) 차관 등과 영상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있다.
세종 연합뉴스
연안여객선 공영제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수익성이 떨어지는 노선에서 직접 여객선을 운항하는 제도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원인 가운데 하나로 여객선사가 영세해 여객선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 것이 지적됐다. 해수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 여객선 이용객들의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권준영 해수부 연안해운과장은 “공영제는 안전과 서비스를 국민 눈높이에 맞추겠다는 것”이라면서 “준공영제로 운영 중인 낙도 보조항로 26개를 완전한 공영제로 전환하는 내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공영제 도입에 대해 외국 사례와 비용 등을 분석, 기획재정부와 협의할 예정이다. 또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연안여객선 공영제 검토와 함께 여객선 현대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4-08-0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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