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성평등지수 ‘쥐꼬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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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2-30 21:41
입력 2014-12-30 18:02
지역 성평등 지수가 69.3점으로 전년보다 0.4점 올랐다. 8개 분야 중 보건이 96.4점으로 가장 높고 의사결정이 21.2점으로 가장 낮았다. 시·도별 성평등 수준은 강원·경기·대전·서울이 상위권이고 경남·경북·광주·충남이 하위권(가나다순)이었다.

여성가족부가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 의뢰해 30일 발표한 ‘2013년 기준 지역별 성평등 수준분석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2년에 비해 가족과 복지 1.6점, 문화·정보 1.4점, 경제활동 0.7점, 교육직업훈련 0.1점 등 5개 분야가 오른 반면 의사결정 분야는 그대로이고 안전은 2.6점, 보건은 0.1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6개 시·도가 67.3~71.8점으로 지역 간 격차는 크지 않았다. 인천·전북·제주·충북이 중상위권, 대구·부산·울산·전남이 중하위권이다.

가족 분야는 전남, 강원, 대전, 충남, 인천 순이고, 안전은 전남, 울산, 전북, 경북, 경남 순으로 높았다. 문화·정보는 대전, 울산, 인천, 부산, 서울 순이고, 복지는 대전, 서울, 제주, 경기, 강원 순으로 높았다. 경제활동은 제주, 광주, 전북, 강원, 서울 순이고, 의사결정은 서울, 대전, 광주, 인천, 강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여가부는 내년부터 각 지방자치단체가 성평등 실현에 관심을 갖고 정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역의 종합 점수와 순위를 공개할 계획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2014-12-31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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