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열린 조달 워크숍’ 개최… 전자조달시스템 운영경험 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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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15-05-19 03:16
입력 2015-05-19 00:08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인 나라장터와 누리장터의 운영 경험이 아시아로 전파된다. 조달청은 18일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경북 김천 조달교육원에서 이날부터 나흘 동안 ‘아시아 열린 조달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열린 조달’은 공공조달 전 과정의 데이터를 공개해 투명한 조달거래 시스템을 확산하고, 민간 데이터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워크숍에는 베트남·인도네시아·필리핀·몽골의 고위 조달공무원과 국제 전문가, 세계은행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한국의 전자조달과 조달 데이터 개방 사례 등을 공유하고 각국이 3년간 추진할 ‘열린 조달 추진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워크숍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세계은행과 공동으로 ‘열린 조달’ 확대를 위한 경험을 공유하고 자문한다. 김상규 조달청장은 “과거 전자조달의 주안점이 입찰과 계약 정보 공개를 통한 부패 방지에 맞춰졌다면 앞으로는 정보의 공유를 통한 가치 창출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5-05-19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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