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화학물질 사업장 특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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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15-09-01 00:21
입력 2015-08-31 23:48
환경부는 1일부터 한 달간 시안화나트륨·시안화수소 등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12일 중국 텐진항폭발사고 당시 이들 유해화학물질이 다량 유출돼 건강 피해와 환경 오염을 일으킨 것이 계기가 됐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국민안전처 주관으로 항만과 대규모 화학물질 취급시설 17개소에 대한 정부합동 안전점검이 이뤄진 바 있다.



이번 점검대상은 시안화나트륨과 시안화수소를 취급하는 사업장 400여곳과 규모에 비해 취급량이 많아 사고시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소규모 소분(小分)업체 200여곳이다. 유해화학물질 영업허가는 있는지, 취급기준은 준수하는지 등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고용노동부의 작업환경 측정자료에는 올라 있지만 화학물질 실적보고에는 누락돼 있는 소규모 사업장을 중점점검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5-09-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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