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직업능력개발 정책 개도국 수출

민나리 기자
수정 2017-10-23 18:36
입력 2017-10-23 18:12
11개국 공무원·전문가들 방한… 용인 학일마을 방문 등 워크숍
강의와 현장방문, 워크숍(공동연수)으로 구성된 이번 연수에서 눈에 띄는 것은 ‘용인 학일마을’ 방문 일정이다. 용인 학일마을은 염색체험, 모내기, 벼수확 등 40여 가지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2013년 이후 한 해 방문객 1만명을 기록하고 특산물 판매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곳이다. 참가국 여성들이 주로 농촌지역에 기반한 산업에 종사한다는 특성을 고려한 일정이다.
한국형 여성직업능력개발 모델인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의 운영 기법을 전수받기 위해 서울북부새일센터와 여가부로부터 가족 친화 기업으로 인증받은 KT도 현장 방문한다. 여가부는 유엔여성기구와 유엔개발계획과도 연계해 분쟁과 재난이 발생하는 취약 상황에서의 정책 개발 기법도 제공할 예정이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2017-10-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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