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식품수입 28조 역대 최고…국가는 미국ㆍ품종은 소고기 1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수정 2018-01-16 22:04
입력 2018-01-16 21:14
지난해 식품수입액은 전년보다 7.0% 증가한 250억 8772만 달러(약 28조 4000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미국에서 식품을 가장 많이 수입했고 수입액 1위 품목은 소고기였다.

1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7년 수입식품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식품 중량은 1829만 3759t으로 168개 국가로부터 수입했다.

수입액은 미국이 54억 3332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중국(41억 9887만 달러), 호주(25억 7248만 달러), 베트남(11억 8569만 달러), 러시아(9억 4170만 달러) 순이었다.

미국에서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중국에서는 스테인리스·폴리프로필렌 재질의 기구와 쌀, 호주에서는 소고기와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원당 등 식품원료, 베트남에서는 냉동 새우와 냉동 주꾸미, 러시아에서는 냉동 명태와 옥수수가 주로 수입됐다.

품목별 수입액은 소고기가 24억 6378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돼지고기(16억 3765만 달러), 정제·가공용 식품원료(15억 6306만 달러), 대두(6억 1222만 달러), 밀(5억 4979만 달러) 순이었다. 지난해 수입식품 부적합 건수는 전체 수입신고 67만 2278건 중 1284건으로 부적합률은 0.19%였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2018-01-17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