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임금격차 7년 새 7.2%P 감소
민나리 기자
수정 2018-06-28 03:47
입력 2018-06-27 23:04
작년 시간당 평균 30.7%로 줄어
연구를 진행한 정성미 부연구위원은 성별 임금격차가 줄어든 원인으로 35~44세 성별 임금격차 감소와 하위 임금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을 꼽았다. 여성의 경력단절 영향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는 35~44세 성별 임금격차는 2010년까지 40%대를 유지하다 지난해 25.5%까지 줄었다. 임금 수준이 가장 낮은 하위 임금 근로자의 성별 임금격차도 2010년 20.8%에서 지난해 12.6%로 8.2%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비정규직이나 중상위 임금 노동자의 성별 임금격차는 제자리걸음이다. 비정규직은 2008년 이후 임금격차가 20%대를 유지하고 있다. 성별 임금격차가 35%를 상회하는 중상위 임금 노동자 또한 2012년 이후부터 지난해까지 거의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2018-06-2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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