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역·청주공항 등 전국 12곳에 생활밀착형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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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19-12-24 16:16
입력 2019-12-24 16:16

산림청 실내, 실외 정원 지원

내년에 경기 평택역과 청주국제공항 등에 ‘생활밀착형 숲’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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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외 정원 전경. 산림청 제공
실외 정원 전경. 산림청 제공
산림청은 24일 생활권 주변 국유지 등 유휴 부지(실외 정원)와 공공·다중이용시설 등에 다양한 유형의 녹색 휴식공간(실내 정원)을 조성하는 ‘생활밀착형 숲’ 사업지로 전국 1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외 정원 조성지는 평택역·육군 특전사령부·공주대 천안캠퍼스·전북대병원·목포대 등 5곳이다. 실내 정원은 부산 서면역·춘천시청·천안시청·순천역·칠곡 호국평화기념관·청주국제공항·무안국제공항 등 7곳이다.

사업지는 규모, 입지·접근성, 확장가능성, 사후관리 용이성, 광역지자체 우선순위 등 권역별·유형별 균형을 고려해 선정했다. 사업지에는 총 9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는 데 실외 정원은 최대 5억원, 실내 정원은 10억원이다.

산림청은 내년부터는 국민참여예산 사업으로 관련 예산을 대폭 늘려 추진한다. 실외 정원은 시민정원사 등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실내 정원은 이용자와 관계 기관 의견을 수렴해 진행하기로 했다. 육건수 산림청 도시숲경관과 사무관은 “다양한 실내·외 정원 조성으로 삶의 질 향상과 미세먼지 저감 및 공기질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정원 인프라 확충 등 국민 수요를 반영한 체감형 정책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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