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EO 인증기업 경제적효과 한해 3858억원

박승기 기자
수정 2020-03-02 11:27
입력 2020-03-02 11:27
대기업, 수입기업 혜택 커
2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AE0 인증기업의 경제적 효과를 분석한 결과 286개 수출입 기업의 경제적 혜택이 3858억원, 기업당 평균 13억 5000만원으로 나타났다.
AEO는 관세청이 수출입 기업의 법규 준수와 안전관리기준 등의 적정성 여부를 심사해 성실·우수한 기업에 신속통관 등 관세행정상 혜택을 제공하는 제도다. 인증 기업은 국내 뿐 아니라 상호인정약정(AEO MRA)을 체결한 미국·중국·일본호주 등 15개 국에서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49억 1000만원, 중견기업 11억 3000만원, 중소기업 2억 9000만원 등으로 규모가 큰 기업에서 혜택이 컸다. 또 수입기업은 검사 비용 및 보험료 감소 등으로 절감액이 10억 1000만원, 수출기업은 추가 인증 비용 및 통관소요시간 감소 등으로 8억 9000만원의 경제적 혜택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관세청은 AEO 혜택를 추가 발구하는 한편 AEO MRA 확대를 통해 국내 인증기업의 무역 편의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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