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진하는 공기업] 에너지관리공단, 中企 에너지 절감 지원 동반성장 파트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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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4-15 00:47
입력 2014-04-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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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7일 변종립(왼쪽부터)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조갑호 LG화학 전무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제공
지난달 27일 변종립(왼쪽부터)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조갑호 LG화학 전무가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 제공
에너지관리공단은 새 나가는 에너지와 대기오염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우선 동반성장을 위해 중소기업의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을 돕는다. 그동안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비용과 인력문제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분야다. 최근 4년간 7633개 사업장을 총 2만회 이상 방문해 26만 4000toe(석유환산톤, 1toe=4000㎾h) 에너지절감 잠재량을 발굴했다. 진단 비용조차 대기 어려운 중소기업에는 7년간 147억원을 지원해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이바지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산업통산자원부와 함께 교토의정서 발효 이후인 2005년 2월 이래 온실가스 감축사업(KVER project)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경기 부천과 군포, 용인시 등에 국내 1호 중소 사업장용 KVER 시범사업을 등록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는 연간 약 660t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조사나 프로젝트 발굴도 돕는다. 2012년에는 해외 시장조사와 프로젝트 발굴에 약 11억원을 투입해 11개 중소기업의 해외 설비인증 획득을 도왔다.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은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공단의 에너지절감 노력이 각각의 회사엔 투자로, 사회 전반에는 동반성장의 문화로 확산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4-04-1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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