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진하는 공기업] 한국석유공사, 중동 광구개발 참여 에너지 영토 넓힌다
수정 2014-04-15 00:48
입력 2014-04-15 00:00

한국석유공사 제공
석유공사가 주도하고 있는 한-UAE 국제 공동 비축사업도 순항 중이다. 한국과 UAE는 2011년 11월 UAE산 원유 600만 배럴을 한국의 비축기지에 저장한다는 공동 비축사업 협의를 맺었다. 협약에 따라 지난해 9월 첫 번째 공동 비축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유조선이 국내 처음 입항했으며, 조만간 나머지 공동 비축 원유 400만 배럴도 국내에 들어올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UAE와의 국제 공동 비축 원유사업을 통해 저장원유에 대한 우선구매권 확보로 비상 시 원유수급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UAE는 동북아 지역에서의 원유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거점을 마련하게 돼 중동지역의 탄탄한 교두보를 쌓게 됐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4-04-15 1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