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일 골라내요”

박승기 기자
수정 2018-01-29 23:21
입력 2018-01-29 22:34
특허청 ‘특허로 1번가 ’ 조직 소통
정부대전청사 외청들이 능률적 업무 추진을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접수된 제안 중 ‘일하는 방식 혁신’, ‘불필요한 일 버리기’, ‘심사품질 관리 방안 개선’ 등 조직에 필요한 3개 주제를 선정해 열린토론회를 진행했다. 주제 선정과 토론회도 파격적이다. 토론 주제 선정은 특허청 11개국에서 2명씩 뽑은 특허로 1번가 ‘서포터스’가 전담했다. 이들은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 등을 종합해 실현방안을 구체화하는 역할까지 맡는다. 토론회는 과거 간부 중심으로 형식을 강화했던 것과 달리 4·5급 이하 직원들만 참여해 현실성을 강화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일하는 방식 혁신과 관련해 단독 심사가 아닌 2~3명의 심사관이 함께하는 공동 심사제 확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성윤모 특허청장은 “직원들 참여와 토론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심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림청은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한 ‘지우-잡, 나는 리더다’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리더가 근무혁신을 주도한다는 의미로 청·차장 등 간부들이 불필요한 일 버리기 실천선언서를 작성, 모든 직원에 공개하고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각각 행사 수행인원 최소화, 결재 대기 시간 10분 이내, 회의는 1시간 이내, 구두보고 원칙, 긴급 재난 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업무지시 금지 등을 선언서에 담았다. 산림청은 지우-잡을 본청 과장과 1차 소속기관장 등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8-01-30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