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국종 “평교수로 지내겠다” 외상센터장 사의

강국진 기자
수정 2020-01-21 03:39
입력 2020-01-20 23:14
복지장관 “아주대의료원장과 갈등 유감, 병원 위법 없어… 센터와 같이 움직여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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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장관은 “지난해 이 교수가 주장한 의료비 부당 사용을 조사했지만 법과 제도에 어긋나게 행동한 적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교수가 (공개된) 녹음파일뿐만 아니라 본인이 받았던 공문을 한 배낭 들고 와서 보여 준 적이 있었는데 마음이 아파서 도와드려야겠다고 생각했고, 병원에 가서 면담도 했지만 감정이 뒤틀려 있다 보니 병원이 더 도와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날 한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센터장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다음달 센터에 출근하면 사임 의사를 전달하겠다던 이 교수는 결국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20-01-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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