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중견사 수출 상담회… 1695만불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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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성구 기자
옥성구 기자
수정 2024-11-21 02:55
입력 2024-11-21 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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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이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강경성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사장이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코트라 제공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19일 개최한 중견기업 수출 부스터 상담회 현장에서 국내 기업 9개사와 바이어 11개사가 1695만 달러(236억원)의 수출 계약 및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이번 상담회는 중견기업에 새로운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 연간 지원 성과를 결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기업 200개사를 포함해 미국 포드와 스텔란티스, 일본 마루이 백화점 등 구매력 있는 글로벌 바이어 70여개사가 참가했다. 해외 바이어들은 한국의 기술력 있는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식품, 화장품 등 프리미엄 소비재에 관심이 높았다. 의료·바이오와 ICT 분야에서도 활발한 상담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선 중국, 인도 등 특정 국가에 편중된 공급망에서 탈피해 한국 중견기업을 공급처로 확보하려는 수요가 눈에 띄었다. 코트라는 상담회를 통해 연말까지 수출 활력을 이어가고 역대 수출 기록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코트라가 지원하는 16개사는 올 연말까지 총 62건, 약 6억 달러(8341억원) 규모의 수출 계약·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취임한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연말 수출 활력을 제고하고, 역대 최대 수출을 기록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옥성구 기자
2024-11-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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