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집값 상승 기대감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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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1-02 03:49
입력 2014-01-02 00:00

현오석 부총리 신년 인터뷰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새해 주택시장 전망과 관련, “이제 주택 가격이 더 이상 떨어진다고 보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면서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으로 턴어라운드(전환)됐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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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현 부총리는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중구 다동 예금보험공사에서 본지와 ‘새해경제전망 및 정책방향’에 대해 인터뷰를 갖고 올해 주택시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문제는 급등하는 전세가격이며, 전세가격이 매매가격의 80%까지 육박했음에도 집을 사지 않는 것은 세금 때문”이라면서 “취득세 영구 인하 등 세금 지원에, 청년층을 대상으로 공유형 모기지론을 늘리면서 주택경기가 2013년보다 활성화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10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 문제는 이달 중에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현 부총리는 “지난해 말 가계부채가 가처분소득의 160%를 넘으면서 빠른 속도로 늘고 있는데 증가세를 둔화시킬 필요가 있다”면서 “비은행권에서 신용에 따라 적절히 대출을 하고 주택담보대출은 변동금리·원금 만기일시상환 관행을 고정금리·원리금 분할상환으로 바꾸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 부총리는 “미국도 4년 만에 가계부채 문제를 해소했듯이 가계부채 문제를 도려내듯 수술하는 방안은 없다”면서 “소득을 늘리는 일자리 대책, 주택거래 정상화, 가계부채 구조 변환이 종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2014-01-0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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