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직 “스마트공장 1만개로 산단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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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수정 2015-08-22 02:22
입력 2015-08-21 23:32

尹 산업, 부평산단 50주년 행사 참석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수출을 회복하려면 제조업 수출의 80%를 담당하는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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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인천 부평구 갈산동 부평관광호텔에서 열린 부평국가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노후 산단 혁신을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인천 부평구 갈산동 부평관광호텔에서 열린 부평국가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노후 산단 혁신을 위해 정책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윤 장관은 이날 인천 부평관광호텔에서 열린 부평산업단지 출범 5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노후 산업단지 혁신과 스마트공장 보급을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반월·시화, 구미 등 7개, 올해 양산, 하남 등 8개 노후 산단을 혁신 산단으로 지정해 맞춤형 리모델링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들 산단에는 재정 투입과 민간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윤 장관은 “산단 입주 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청년 산업 인재를 양성하는 산학융합지구를 2017년까지 17곳 선정해 차질 없이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산학융합지구는 산업단지 내에 캠퍼스와 기업연구관이 융합된 곳으로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구현하는 공간이다. 윤 장관은 “가용 예산을 총동원해 2020년까지 1만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하겠다”고도 했다.

부평산단은 한때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10%를 담당하면서 산업화를 주도했지만 지금은 침체돼 있다는 평이다. 외국인투자기업과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강소기업이 부평산단 전체 면적의 54.3%를 차지한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15-08-22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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