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국민연금 수급 연령 68세 연장 고려 안해”

민나리 기자
수정 2018-08-15 01:41
입력 2018-08-14 23:04
“사실 무관… 국민 노후 소득 안정이 중요, 소득보장체계 재구축 방식 논의돼야”

연합뉴스
박 장관은 연금개혁 방향과 관련해 “국민은 국민연금만 생각하고 계시지만 우리나라에는 기초연금이란 아주 중요한 노후보장제도가 있고, 민간기업에서 부담하는 퇴직연금도 있다. 다른 나라에서 부러워하는 다층체계를 사실 갖추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 장치들을 어떻게 체계적으로 연계할지, 어떻게 하면 많은 국민이 노후에 소득을 안정되게 보장받을 수 있을지에 초점을 맞춰 소득보장체계 전반을 재구축하는 방식으로 논의가 진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대통령께서 국민연금의 소득대체율을 중점 사항으로 봤는데 (저의 생각과) 맥락이 비슷하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국민연금 4차 재정계산결과와 장기발전방안은 오는 17일 공청회에서 발표된다.
민나리 기자 mnin1082@seoul.co.kr
2018-08-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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