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기질 개선 국제 협력 넓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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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6-10 01:24
입력 2014-06-10 00:00

12일 中 산둥성과 양해각서 교환

서울시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전방위 노력에 나서고 있다. 잦은 미세먼지와 황사주의보 등의 원인이 국내 공장보다 국외 요인이 더 크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12일 시청 회의실에서 중국 산둥(山東)성과 동북아시아 대기질 개선을 위한 협력체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한다고 9일 밝혔다. 두 도시는 협약에 따라 대기와 관련한 우수한 정책·기술·환경 정보 등을 교류하고 양측에서 개최하는 대기질 개선 포럼·박람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또 도시 간 대기질 개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매년 대기질 개선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시는 우수한 환경 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전시회 등을 열어 기업의 중국 진출 발판도 마련할 생각이다. 시는 올해 몽골 울란바토르시와 초미세먼지 공동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을 맺었고, 중국 베이징시와는 대기질 개선 공동합의문을 발표하는 등 세계 주요 도시와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4-06-10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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