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도시관리공단, 기상청에서 경영 인증 받아

이경주 기자
수정 2015-12-03 11:12
입력 2015-12-03 11:09
날씨 경영 인증은 기상정보를 이용해 재해예방, 고객만족, 매출증대 등 경영관리 및 품질향상을 하고 기상위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재무위험으로부터 안정적인 경영성과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기상청은 2011년부터 날씨 정보를 다양하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한 기업·기관을 선정해 인증 마크를 주고 있다. 공단은 지난 10월 고객만족부, 주차사업부, 주차관리부, 체육사업부 등 태스크포스(TF) 팀을 꾸려 인증서 획득에 부단히 노력해왔다.
공단은 재난안전 매뉴얼을 활용한 위험요인분석, 계절별 이용고객의 시설물 사용현황, 재난단계별 보고체계 구축, 기후변화 상시 모니터링 등으로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탄천주차장, 10개 공영 지하주차장, 23개 공영 노상주차장, 2개 체육시설 등 36곳에 적용했다.
결과 안전사고, 주차장 시설물 정비료, 지급보험금 등이 줄었고 주민들의 만족도는 크게 늘었다. 공단은 이번 인증으로 앞으로 3년간 기상청으로부터 날씨경영컨설팅, 기상 관련 교육, 기상정보 등 각종 지원을 받는다.
김상주 공단 이사장은 “변화하는 기상상황에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고, 이를 통해 주민의 안전과 공단의 효율적 경영을 높여 신뢰받는 일류 공기업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주 기자 kdlrudw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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