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코로나19 AI콜센터로 자가격리자 자동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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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훈 기자
수정 2020-04-05 12:01
입력 2020-04-05 12:01
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 자가격리자를 위한 ‘AI(인공지능)콜센터’를 운영한다. 강남구는 “지난달 30일 한글과컴퓨터, 네이버 비즈니스플랫폼 등 민간전문기업과 업무협약을 맺고, AI기반 솔루션과 플랫폼을 무상으로 지원 받아 지난 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AI콜센터는 서울시 다산콜 120망을 이용해 매일 오전 정해진 시간에 자가격리 대상자들에게 전화를 걸어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상담 결과를 자동으로 분석해 전담부서에 전달한다.

구는 지난달 30일부터 해외입국자를 인천국제공항에서 공항리무진버스로 강남구보건소로 수송한 후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앰뷸런스와 자차를 이용해 귀가시킨 뒤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가도록 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 직원이 감당해야 할 업무가 과중한 상황에서 AI콜센터가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운영 결과를 분석해 독거노인 안부 확인 등 타 사업에도 응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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