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 할인… 서울시 ‘제로배달 유니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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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수정 2020-09-16 02:18
입력 2020-09-15 17:48

배달앱 중개 수수료 0~2%로 대폭 낮춰

서울시가 중개수수료를 낮추기 위해 민간 배달앱 회사와 함께 조직한 ‘제로배달 유니온’ 서비스가 정식 출범했다.

시는 15일 제로배달 유니온 7개 배달앱의 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서울사랑상품권 1200억원을 최대 1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를 시작하는 제로배달 유니온 배달앱은 맛있는 소리 띵동, 먹깨비, 서울애(愛)배달, 부르심제로, 놀러와요시장, 맘마먹자, 로마켓 등 7개다. 이 배달앱은 중개 수수료를 0~2%로 대폭 낮췄다.

16일부터 노원구를 제외한 24개 자치구의 서울사랑상품권 1200억원을 구별로 7~10%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한다. 현재까지 서울사랑상품권은 4차례에 걸쳐 총 3980억원이 발행됐으며, 광진구와 강동구를 제외하고 모두 소진됐다.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한 서울사랑상품권은 7개 배달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상품권으로 결제할 경우 1개월간 10%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1일 최대 2000원, 월 최대 5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품권 10% 할인 구매에 상품권 결제 시 10% 할인을 받으면 총 2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제로배달 영수증 경품행사도 다음달 14일까지 진행한다. 앱에서 사용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 영수증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스마트TV, 안마의자 등 경품을 지급한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20-09-1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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