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 여의도 복합 복지센터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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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9-23 00:49
입력 2014-09-23 00:00
영등포구가 여의도동 56의 1 자매근린공원 옆에 복합 복지시설을 갖춘 ‘여의도 복지센터’(조감도) 건립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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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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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는 높은 땅값 때문에 복지시설이 부족한 점을 감안해 센터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아우르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총 98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규모는 지하 2층, 지상 4층(연면적 3700㎡)으로 1층에는 정원 79명의 구립어린이집이 들어선다. 2~4층에는 프로그램실, 물리치료실, 대강당 등을 갖춰 노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은퇴를 앞둔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교육·일자리·정보·문화 복합공간인 인생이모작지원센터를 조성하며 북카페, 휴카페, 커뮤니티룸 등 주민을 위한 열린 공간도 마련한다.

센터는 시설유지비와 관리비를 절약하기 위해 에너지 절감형 건축물로 건립된다. 태양광 발전과 지열시스템 등 신재생 에너지 생산 설비를 구축하고 옥상에는 빗물저수조를 설치해 옥상 텃밭 등을 만들 계획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여의도 복지센터를 통해 주민들에게 맞춤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나아가 서울 최고의 복합 복지시설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2014-09-23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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