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 삭막한 주거문화 바꾼다…아파트 문화 강좌 18곳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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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2-04 00:35
입력 2014-12-04 00:00
삭막한 아파트 주거 문화를 바꾸기 위해 양천구가 팔을 걷었다. 서울 양천구는 커뮤니티센터 등 시설을 개방해 문화프로그램 강좌를 운영하는 아파트에 강사료를 지원하는 공동주택 문화프로그램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 프로그램은 ▲체조교실, 요가교실 등의 건강프로그램 ▲꽃꽂이, 퀼트 등의 취미·교양 프로그램 ▲노래교실, 통기타배우기 등 레크리에이션 강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신청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제한을 두지 않을 방침”이라면서 “단 각 동의 자치회관에서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과 비슷하거나 중복되는 것은 배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총 18곳으로 오는 12일까지 접수된 프로그램 중 사업계획과 주민참여도, 지속성, 창의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면 매달 12만원의 문화프로그램 강사료를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는 신정이펜하우스 5단지의 천연화장품과 비누 만들기, 목동 13단지의 영어교실 등 11개 아파트 단지가 지원을 받았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14-12-04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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