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자녀 함께 배우는 ‘우리말’…성북, 다문화가족 한글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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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수정 2015-08-20 00:13
입력 2015-08-19 23:44
성북구는 엄마와 자녀가 함께 가서 따로 배우는 ‘다문화 가족 한글교실’을 운영한다.

오는 9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 매주 수요일 성북여성교실에서 열리는 한글교실은 다문화 가족 엄마와 7~8세 아이를 위한 교실을 분리해 효과적으로 한글 교육을 한다. 어머니와 아이가 함께 교육에 참여하지만 배우는 과정은 달라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성북구는 기대했다.

어린이 한글교실은 학교에서 선생님 말씀을 잘 이해하는 것이 목표로 한글 교육, 받아쓰기 지도, 책 읽어 주기 등을 한다. 어머니 한국어교실에서는 자녀의 알림장을 읽고 이 해할 수 있는 수준의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어머니반은 한국어 전문 강사가 지도하고 어린이 한글은 대학생 자원봉사자가 단어카드 놀이 등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방법으로 가르칠 계획이다.

성북구 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는 참여하는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부부 의사소통 및 대화 방법 등 부부 관계 개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5-08-20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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