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 꿈나무들과 서울대생의 만남

윤창수 기자
수정 2015-11-17 01:12
입력 2015-11-16 22:46
서울 관악구 ‘공우와 함께하는 멘토링’
서울 관악구는 서울대와 손잡고 ‘공우와 함께하는 비전멘토링’ 행사를 지난 14일 열었다. 공우는 서울대 공과대학생 가운데 성적과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상위 2%의 학생들을 말한다. 서울대는 세계적인 지도자 양성을 위해 2010년 공과대학 우수 학생센터인 일명 ‘공우’를 구성했고 이들은 봉사, 국제교류, 리더십 교육, 대외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공우와 함께하는 비전멘토링은 서울대 공대생들이 이공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자 마련됐다. 이공계열에 관심이 있거나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민정양은 “효율적인 시간관리 방법과 11개의 공대 세부 학과, 졸업 후 진로를 구체적으로 알게 돼 앞으로 더 집중해 공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원래 전국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행사가 이날만은 특별히 관악구의 학생만을 초대해서 이뤄졌다.
‘공학의 미래와 꿈’을 주제로 열린 비전멘토링은 1, 2부로 나눠 졸업 후의 진로를 소개하는 시간에 이어 대학생들이 직접 나와 효과적인 공부 방법, 다양한 학생활동 등 생생한 경험담을 들려 주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2015-11-17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