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세상, 우리 손으로] 고사리손의 따뜻한 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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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근 기자
수정 2016-01-13 02:56
입력 2016-01-12 23:52

중랑 어린이 5000명 1년간 모은 돼지저금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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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랑구의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 5000여명이 1년간 모은 1000여만원을 구에 기부한다. 사진은 지난해 기부금 전달식에서 아이들이 돼지저금통을 들고 즐거워하는 모습. 중랑구 제공
서울 중랑구의 어린이집에 다니는 아동 5000여명이 1년간 모은 1000여만원을 구에 기부한다. 사진은 지난해 기부금 전달식에서 아이들이 돼지저금통을 들고 즐거워하는 모습.
중랑구 제공
고사리손들이 한 해 동안 꼬박 모은 돈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중랑구는 13일 구청에서 ‘사랑의 돼지저금통 및 쌀 전달식’을 연다고 밝혔다. 지역 내 민간어린이집 86곳에 다니는 7세 이하 어린이 5000여명이 1년간 돼지저금통에 모은 돈 1000여만원을 구에 기부하는 행사다. 또 중랑구 어린이집연합회에서 쌀 1720㎏을 함께 내놓는다.

어린이들은 지난해 초 어린이집에서 돼지저금통을 받은 뒤 간식비 등을 아껴 가며 한 푼 두 푼 돈을 모았다. 차금례 중랑구 민간어린이집 연합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아이들이 기부가 무엇인지 배워 자발적으로 돈을 냈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원생들이 낸 기탁금은 지역 장학기금에 전달돼 우수하지만 형편이 어려운 지역 중·고등학생을 위해 쓰인다. 또 지역 내 복지 소외계층을 돕는 데도 활용된다. 나진구 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아이들이 지역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는 일에 동참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민관 협력을 통해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촘촘한 사회복지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01-13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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