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한’ 꿈의 도시, 동대문
한준규 기자
수정 2016-04-06 18:42
입력 2016-04-06 18:08
차상위계층 주민에 제빵교육 50명 대상… 12주 과정 무료

동대문구 제공
구는 이번 교육을 위해 지난해 12월 뚜레쥬르 매일산업과 제과제빵 교육, 취업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구는 저소득 주민 중 교육을 희망하는 자를 모집하고, 제과제빵사 교육기관인 뚜레쥬르 매일산업은 개인면접 후에 대상자를 최종 선정해 연간 50명에게 제과제빵 교육과 취업을 지원하게 된다.
대상자로 선정된 자는 뚜레쥬르 매일산업 교육장에서 12주간 제과제빵 기술교육을 받게 된다. 매월 15만원씩 교육수당도 지급된다. 이후 직영매장에서 2개월 동안 실습과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합격하면 뚜레쥬르 매일산업 정규직으로 취업, 뚜레쥬르 점포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도 준다. 문의와 신청은 동 주민센터나 구청 복지정책과로 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제빵사의 꿈을 가진 취약계층 자녀에게 교육과 취업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의 자립을 돕고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내실 있는 복지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2016-04-0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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