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이젠 도서관에서 장난감 맘껏 갖고 놀아라

이범수 기자
수정 2017-02-13 23:41
입력 2017-02-13 22:26
강동구 장난감 도서관 3호점 자동차 등 448개 종류 갖춰
현재 1·2호점은 각각 성내동과 천호동에서 운영 중이다. 1호점과 2호점의 대여건수가 각각 2300건, 1400건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3호점으로 확장했단다.
장난감도서관 3호점은 자동차, 보행기 등 448개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장난감을 갖추었다. 장난감 및 교구를 대여함은 물론 영유아 발달에 맞는 장난감 지도 및 상담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매주 화~토요일 주 5일간 운영하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0~7세 아동 양육가정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강동구민은 대여료의 50% 할인된 가격으로 대여한다. 즉, 시중 구입가 30만원인 장난감의 대여료는 10% 수준인 3만원에 책정되고, 강동구민은 여기서 50% 더 할인된 1만 5000원에 빌린다.
중위소득 120% 이하(4인 가구 건강보험료 16만 5762원 이하) 가정은 월 6000원의 본인부담금만 납부하면 월 2만 7000원을 구청으로부터 지원받아 3만 3000원이 적립된다.
이해식 강동구청장은 “아이 키우기 힘든 세상에 장난감도서관은 작지만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며 “신규 개소한 장난감도서관 3호점을 많이 이용해달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2-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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