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청소년 꿈 키워요”
수정 2017-02-15 18:13
입력 2017-02-15 18:12
취약계층에 교복비 등 지원…맞춤형 ‘동행 프로젝트’ 지속

성북구 제공
지난 10일에는 월곡2동주민센터에서 청소년 25명에게 교복비 지원금과 멀티숍에서 원하는 운동화를 골라 구매할 수 있는 운동화상품권을 지급했다. 15명에게는 교복비 지원금 20만원과 10만원 상당의 운동화 상품권을 모두 지급했고, 나머지 10명에게는 운동화상품권만 전달했다. 모두 550만원에 이르는 금액이다. 현재 교복비 지원금의 경우 중위소득 기준 30%(4인 기준 174만원) 이하 학생들에게만 제공해 이번 지원금은 지원 범위 밖에 있는 차상위 계층 학생들에게 줬다.
같은 시각 정릉 3동에서도 새 학기를 맞은 청소년과의 동행이 이어졌다. 정릉3동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저소득가정 19명에게 입학축하선물로 10만원 상당의 신발상품권을 전달한 것이다. 올해로 4년째 추진된 운동화 상품권 지원은 학교에 입학하는 저소득가정 학생들에게 매년 전달돼 총 97명의 학생에게 835만원 상당의 입학축하 선물이 전달됐다.
김영배 성북구청장은 “2017년 성북구를 동행민주주의를 선도하는 ‘더불어 행복한 동행 공동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2017-02-16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