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지대 없게… 강북구, 다문화가정 꿈동이 예비학교 5월 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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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수정 2017-03-09 01:23
입력 2017-03-08 23:04
서울 강북구가 ‘제7기 다문화가정 꿈동이 예비학교’의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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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이 지난 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꿈동이 예비학교 입학식 설명회를 마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박겸수 서울 강북구청장이 지난 2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꿈동이 예비학교 입학식 설명회를 마치고 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북구 제공
꿈동이 예비학교는 취학을 앞둔 강북구 다문화가족 어린이(6~7세)에게 제공되는 학교생활 사전적응 프로그램이다.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적응력과 자신감을 높여 주기 위해 2011년 8월부터 시작됐다. 올해 7번째 활동에 들어간다.

꿈동이 예비학교 수업은 한글 읽기·쓰기, 수학 등의 과목에 대해 수준별 맞춤 형식으로 진행된다. 그 밖에도 독서·생활·예절지도를 통해 참여 아동들의 언어능력 향상, 사회성 발달, 올바른 인성 함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올해는 47명이 교육을 받고 있다. 현재는 신청 마감이 끝난 상태이고 자리가 빌 때마다 구에서 따로 모집한다.

꿈동이 예비학교는 수유1·2동 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삼각산동 보건소분소, 송천동자치회관, 송중동자치회관, 미아동복합청사, 강북문화정보도서관 등 총 8곳에서 이뤄진다. 강북구 인력풀 시스템에 등록된 퇴직교사 11명이 지도교사로 학생들을 가르친다. 예비학교당 1~2명꼴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꿈동이 예비학교를 졸업한 아동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 감사하다는 학부모님들의 말씀을 들을 때마다 뿌듯하다. 아동들이 예비학교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7-03-0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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