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만든 유해 환경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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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훈 기자
수정 2018-01-24 00:20
입력 2018-01-23 22:30

광진 2개교 참여 ‘건강지도 만들기’

서울 광진구는 지난해 10~12월 학교 주변 유해 환경을 웹이나 인터넷상에 아이콘으로 표시하는 ‘건강지도 만들기’(Community Mapping)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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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26일 열린 건강지도 만들기 평가대회에서 대원여고 학생들이 학교 주변 유해환경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건강지도 만들기 평가대회에서 대원여고 학생들이 학교 주변 유해환경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광진구 제공
건강지도 만들기에는 대원여자고등학교 학생자율동아리 옴파로스·블러드 학생 12명, 동국대부속여고 학생자율동아리 보늬 학생 21명 등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청소년 상습 흡연 지역, 선정적 주류 광고 등 학교 주변 유해 환경과 보도블록 파손, 싱크홀, 고장 난 가로등 등 보행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을 스마트폰으로 촬영, 지도 만들기 전용 프로그램인 매플러에 올려 건강지도를 만들었다. 이어 지난해 12월 26일 열린 ‘건강지도 만들기 평가대회’에서 그동안 조사한 유해 환경 결과를 공개했다.

김기동 구청장은 “학생들이 만든 지도는 내가 사는 동네에 유용한 공익정보로 활용될 것”이라며 “올해는 건강지도 만들기 참여 학교를 2개교에서 5개교로 확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8-01-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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