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룡이네 집’서 글짓기·만화 배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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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수정 2019-03-14 02:01
입력 2019-03-13 22:30

강동구, 다양한 예술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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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 서울 강동구 성내동 승룡이네 집에서 수채화 수업에 참여한 시민들.  강동구 제공
지난해 7월 서울 강동구 성내동 승룡이네 집에서 수채화 수업에 참여한 시민들.
강동구 제공
서울 강동구의 뜨는 동네, 성내동 강풀만화거리의 ‘승룡이네 집’이 문화 체험 거점으로 거듭난다.

강풀 작가의 만화 ‘바보’ 속 주인공 이름을 딴 승룡이네 집은 작가들의 예술 창작소이자 주민에게 열린 문화 체험 공간으로 발길을 끌고 있다.

강동구는 승룡이네 집이 이달부터 글짓기, 만화 그리기,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등의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1층 카페에서는 카페 운영자의 홈 베이킹 수업이, 2층 만화방에서는 입주 작가가 알려주는 만화 그리기, 현직 작가와 함께하는 어른을 위한 감상 글짓기, 시니어 인생 디자인 수업 등 매주 다른 프로그램이 3월을 풍성하게 채운다. 4월에는 청년 창업가와 함께하는 라탄 인테리어 소품 만들기, 다육 화분 만들기 등이 진행되면서 매달 새로운 콘텐츠로 지역 주민들의 문화 체험 기회를 높인다.

강동구 홈페이지에서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하고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승룡이네 집은 만화라는 대중에게 친근한 콘텐츠를 활용해 집 가까운 곳에서 주민들이 문화생활을 즐기고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소개하며 “지역의 관광 명소인 강풀만화거리와 연계한 문화 공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03-14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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