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들의 멘토 서초… ‘외국계기업 취업스쿨’ 4명 중 1명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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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수정 2019-10-07 00:52
입력 2019-10-06 17:48

수료생 60명 중 17명 합격 소식 전해 차별화된 정보·컨설팅 등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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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서울 서초구청에서 열린 ‘서초청년 취업스쿨’에서 대학생들이 외국계 기업 취업 전략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서초구 제공
지난 2월 서울 서초구청에서 열린 ‘서초청년 취업스쿨’에서 대학생들이 외국계 기업 취업 전략에 대한 강의를 듣고 있다.
서초구 제공
서울 서초구가 운영하는 ‘서초청년 외국계 기업 취업스쿨’ 수료생 4명 중 1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서초구는 지난해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수료생 60명 가운데 28%인 17명이 취업 소식을 전해왔다고 6일 밝혔다.

외국계 기업은 다양한 복지 혜택으로 구직을 원하는 청년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국내 기업과 채용 방식이 다르고 수시 채용 비중이 높아 취업 준비생들이 정보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곤 한다. 이에 서초구는 지난해부터 외국계 기업 취업 전략을 알려주는 외국계 기업 취업스쿨을 운영하며 지역 청년들의 ‘멘토’로 나섰다.

7일부터 개강하는 이번 취업스쿨은 외국계 기업 취업을 희망하는 만 19~39세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한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채용 절차, 핵심 전략, 영문 이력서 작성법, 면접 합격사례와 대비 전략 등 차별화된 정보를 알려준다. 1대1 컨설팅도 도입했다. 입사하고 싶은 외국계 기업으로 11년 연속 1위로 꼽힌 구글에서 일하는 직원에게 생생한 취업 경험담도 들을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다양한 청년 사회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서초가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9-10-0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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