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에 다가가는 성동… 맞춤 소통공간 문 열었다
김승훈 기자
수정 2019-10-16 01:55
입력 2019-10-15 18:02
행당한진아파트에 62m² 규모 ‘다가온’

성동구 제공
다가온은 62m² 규모에 강의실 2개와 다목적실, 조리실을 갖췄다. 다문화가족들이 운영위원회를 구성, 디자인 계획부터 공간 조성까지 직접 참여했다. 다문화가족 부모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다문화가족 자조·나눔 활동 등 여러 행사도 진행된다.
구는 앞서 지난 6월 도선동에 ‘다문화 어린이 작은 책마루’ 도서관도 개관했다. 다문화가족들이 어린 자녀들을 함께 돌보고, 한국어와 외국어를 학습할 수 있다. 한국·몽골·베트남·일본·중국·필리핀 6개국 언어의 유아그림책 등 어린이 도서 2500여권이 비치돼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에 이어 두 번째 다문화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됐다”며 “다문화가족과 지역민이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하나가 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2019-10-1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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