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수업 ‘척척’… 서초, 초등 체육교실 콘텐츠 배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수정 2020-07-10 03:11
입력 2020-07-09 21:08
이미지 확대
조은희 서초구청장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울 서초구는 1인 1스포츠 지원 사업을 위한 ‘서초 비대면 초등 체육교실’ 표준 학습 콘텐츠 20여편을 제작해 배부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초등학교에서는 주 1~2회 등교를 하고 있어 체육 교과 수업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서초구는 이에 발맞춰 체육수업 시간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로 만들어진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 초등학교 24곳을 대상으로 보급했다.

언남초등학교의 한 교사는 “다른 교과에 비해 체육수업은 비대면 학습 자료가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서초구에서 제공해 준 영상콘텐츠는 실내에서 간단한 교구만 가지고도 재미있는 수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서초 비대면 초등 체육교실은 컵 등 소도구를 활용하는 놀이체육, 줄넘기 및 훌라후프 등을 이용한 1인 운동, 공이나 기타 기구를 활용한 체육 활동, 스트레칭 응용 공부 자세교정 등의 다양한 주제로 제작돼 있다. 수업에 필요한 자료는 담당자 누구나 언제든 접속해 자료를 이용할 수 있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비대면 수업은 언택트 시대를 이겨낼 수 있는 가장 적합한 대안 방식”이라며 “서초구가 운동 교육 활성화를 위한 학습자료 보급 사업을 선도해 초등학생 누구나 1인 1스포츠에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질 높은 콘텐츠 개발에 아낌없는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20-07-10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121년 역사의 서울신문 회원이 되시겠어요?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