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명물 책박물관, 컴퓨터 안으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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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기자
김동현 기자
수정 2020-08-31 02:24
입력 2020-08-30 20:48

11월까지 온라인 교육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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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책박물관이 이번에 새롭게 선을 보이는 ‘반짝반짝 동그라미 책’ 프로그램 강사가 강의를 녹화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송파책박물관이 이번에 새롭게 선을 보이는 ‘반짝반짝 동그라미 책’ 프로그램 강사가 강의를 녹화하고 있다.
송파구 제공
서울 송파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줄어든 문화 프로그램을 대체하기 위해 ‘송파책박물관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4월 23일 문을 연 책박물관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책을 주제로 한 공립박물관이다. 책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는 물론 책문화 강연, 유아 및 청소년, 가족 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개관 1년 만에 2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휴관과 재개관을 반복하다가 지난 4월부터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송파구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예상보다 장기화되면서 프로그램을 더 강화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새롭게 편성한 프로그램은 ▲반짝반짝, 동그라미 책 ▲조선의 세책점으로 오세요 ▲비밀의 서재, 할아버지의 책을 찾아라! 등 총 3가지다. 프로그램은 다음달 5일부터 11월 28일까지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화상회의 플랫폼 ‘줌’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 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받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비대면 방식으로 다양하게 문화를 즐기며 일상에 활력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2020-08-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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