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에 ‘돌봄 드림팀’ 떴다… 질병 고위험군 주민 집중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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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수정 2020-12-17 04:35
입력 2020-12-16 20:26

의사·간호사·영양사·작업치료사 등 구성
만성질환·영양상태·낙상 위험까지 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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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민이 맞춤형 건강돌봄 사업 업무협약 의료기관의 재택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의 한 주민이 맞춤형 건강돌봄 사업 업무협약 의료기관의 재택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서울 서대문구는 건강 고위험군 주민을 위해 지난 10월부터 ‘맞춤형 건강돌봄 사업’을 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병의원을 퇴원한 뒤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질병 고위험군 주민과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 방문건강관리 대상자 가운데 사전 방문 면담과 기초 검사 자료를 바탕으로 분기별로 25명 안팎을 선정해 관리한다.

이를 위해 구는 서대문구보건소 가좌보건지소의 의사, 간호사, 영양사, 작업치료사, 사회복지사 등 전문 인력으로 돌봄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주민의 만성질환, 영양상태, 낙상 위험, 사회적 욕구 등 다양한 문제를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의사는 고혈압 등 질병 검사를 하고 간호사는 질환 관리와 생활 습관 교육을 한다. 영양사는 식생활 안내와 함께 영양보충식품을 지원하고, 작업치료사는 인지기능과 운동능력 향상을 위해 재활보조기구 사용법을 지도한다. 사회복지사는 필요한 복지 자원을 연계한다.

이준영 서대문구보건소장은 “필요한 주민이 체계적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2020-12-17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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