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시스템으로 숨 쉬는 강서 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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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수정 2021-12-21 01:38
입력 2021-12-20 20:14

96곳에 창문환기형 정화시스템 설치
실내 공기질 악화 시 자동환기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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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최근 설치된 창문 환기형 공기정화 시스템을 조작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의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최근 설치된 창문 환기형 공기정화 시스템을 조작하고 있다.
강서구 제공
서울 강서구는 이달 말까지 지역 내 어린이집 96곳에 창문 환기형 공기정화 시스템 173대를 설치한다고 20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 3월 ‘2021년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구 특화사업 공모’에 선정돼, 이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이후 어린이집별로 수요조사와 현장조사 등을 거쳐 대상 어린이집을 선정, 이달 설치를 시작했다. 설치되는 창문 환기형 공기정화 시스템은 5단계 필터로 외부 공기를 정화해 실내 공기와 순환시키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특히 기기에 장착된 공기질 측정 센서가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등 수치를 측정, 실내 공기질이 나빠지면 자동으로 환기를 시작한다. 창문을 열지 않고 환기가 가능해 겨울 추위에도 아이들이 떨 염려를 덜었다.

구는 이번 창문형 공기정화 시스템 설치 외에도 공기청정기 관리비 지원 등을 통해 어린이집 실내 공기질을 계속 개선할 계획이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앞으로도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쾌적한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21-12-2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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