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특구’ 양천, 특수학급·영재 육성에 2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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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수정 2022-11-14 01:44
입력 2022-11-13 17:06

25일까지 교육지원 사업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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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 9일 지역 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교육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이기재 서울 양천구청장이 지난 9일 지역 고등학교 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내년 교육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가 내년 교육 비전을 공유하는 설명회를 연다. 구는 오는 25일까지 지역 초중고 학교장, 유치원장,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2023년 양천 교육지원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내년 교육경비 보조금 150억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이 중에는 학교 부적응 학생과 장애 학생 등을 위한 특수학급 관련 1억원,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영재 육성 프로그램을 위한 1억원 등이 포함됐다. 고등학교 학습 능률 및 진로 향상 지원비로 구 전체 고등학교(15곳)에 3000만원씩 총 4억 5000만원이 지원된다.

자녀의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정보를 모바일로 공유하는 ‘학부모 알리미 서비스’ 지원사업의 대상을 기존 중학교에서 고등학교까지 확대하고, 학교 체육부 육성 지원사업 대상도 기존 4곳에서 10곳으로 늘린다.

아울러 노후화된 구립 청소년독서실 3곳을 학생들의 취향과 최신 경향을 반영한 ‘스마트 스터디 카페’로 리모델링하고, 양천구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지원을 확대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양천구의 장점이자 강점인 ‘교육’을 잘 살리는 구정을 펼쳐 전국에서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환경을 갖춘 ‘교육특별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2-11-1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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