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지켜라”… 노원, 아동식당 이용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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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수정 2023-03-10 01:03
입력 2023-03-10 01:03

13일부터 2500원에 식사 제공
초교 방과후 돌봄센터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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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가 운영하는 방과후 돌봄센터인 ‘아이휴센터’에 마련된 아동식당에서 아이들이 밥을 먹고 있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운영하는 방과후 돌봄센터인 ‘아이휴센터’에 마련된 아동식당에서 아이들이 밥을 먹고 있다.
노원구 제공
서울 노원구가 구의 대표적인 아동 돌봄 사업 중 하나인 ‘아동식당’의 이용료를 인하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노원구는 초등학교 방과후 돌봄센터인 ‘아이휴센터’ 27곳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상계두산·노원·하계어울림 아이휴센터는 일반형 아이휴센터보다 큰 규모의 ‘융합형 아이휴센터’로, 센터 안에 아동식당이 있다. 학기에는 저녁을, 방학에는 점심을 제공한다.

융합형 아이휴센터에서 일시돌봄을 받는 아동은 2500원에 식사와 돌봄이 제공되며, 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외부 아동은 3500원에 식사할 수 있다.

구는 더 많은 아동이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13일부터 이 사업을 확대한다. 전체 밥값에서 구가 부담하는 비중을 늘리고 일시돌봄 아동과 외부 아동의 이용료를 통일해 센터 이용 여부와 관계없이 2500원만 내면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아동식당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식사와 돌봄을 한 번에 제공하는 일시돌봄은 우리동네키움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아동식당 이용만 원하는 경우 이용 예정일 3일 전에 각 아이휴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오는 6월 상계3·4동에 융합형 아이휴센터와 아동식당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조희선 기자
2023-03-1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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